북한, 또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경기북부 이동 가능성"

정윤영 기자 2024. 8. 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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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0일 11차 대남 쓰레기 풍선을 살포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저녁 7시 55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현재 풍향이 남풍 및 남서풍 계열이지만, 풍향 변화에 따라 대남 쓰레기 풍선이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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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째 풍선 부양…합참 "적재물 낙하에 주의"
(독자 제공) 2024.6.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한이 10일 11차 대남 쓰레기 풍선을 살포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저녁 7시 55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현재 풍향이 남풍 및 남서풍 계열이지만, 풍향 변화에 따라 대남 쓰레기 풍선이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1·2차 오물풍선을 살포한 이후 지난달 24일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오물·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대남 풍선의 내용물은 △1·2차 변·퇴비, 담배꽁초 △3·4차 종이·비닐·천 조각 △5~10차 종이조각 위주로 구성됐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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