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김민재 파트너, 뺑소니 혐의 경찰 조사 중... 맨유 이적도 물거품 되나 "최대 3년 징역형" 아우디 차량도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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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 데 리흐트(25)가 뺑소니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독일 '빌트'는 1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스타 데 리흐트가 뺑소니 사고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 이적이 급물살을 타는 듯 했지만 뮌헨이 데 리흐트의 이적료를 5000만 유로(약 751억원) 수준을 받기 원하면서 협상은 난관에 부딪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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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빌트'는 1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스타 데 리흐트가 뺑소니 사고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축구 선수는 경기장에서 몸을 많이 충돌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경기장 밖에서 작은 충돌은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데 리흐트의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데 리흐트는 지난 7일 아침 10시께 제베너 슈트라세(뮌헨 훈련장) 근처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하지만 문제는 이후 데 리흐트가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났다는 것이다. 마침 한 행인이 사고를 목격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매체는 "목격자는 경찰에 데 리흐트에 대한 결정적인 제보를 했다"며 "사고를 낸 '아우디 Q8 e-트론' 차량은 경찰에 견인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데 리흐트 본인은 물론 뮌헨 구단도 침묵을 지키며 어떠한 입장 발표도 하지 않고 있다.
한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는 매체를 통해 "뺑소니 혐의인 데 리흐트는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3년의 징역 혹은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90MIN은 최근 "맨유가 뮌헨에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의 동시 영입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적료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라며 "뮌헨은 두 선수를 좀 더 높은 가격에 팔길 원한다. 구단의 입장을 맨유에게도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데 리흐트는 이미 맨유와 개인 합의를 마치고 뮌헨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난감한 입장이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모든 결정을 끝낸 데 리흐트는 맨유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이미 5년 장기계약을 하기로 구두 합의를 마쳤다"라며 "구단 간 대화가 진전되긴 했지만 아직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맨유 3년 차에 접어든 에릭 텐 하흐 감독도 '옛 제자' 데 리흐트를 강하게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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