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으로 밀양시 기차 관광여행 떠나요'

김성룡 기자 2024. 8. 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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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로 경남 밀양시를 여행하면 철도요금의 절반을 할인받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특별 이벤트가 시행돼 관심을 모은다.

김효경 밀양시 관광진흥과장은 "KTX로 서울에서 밀양을 오갈경우 반값 할인을 받으면 5만 원 이상 혜택을 받게돼 반값 기차여행 관광이벤트가 상당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밀양사랑상품권 지급 부가서비스도 시행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밀양을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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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코레일과 업무협약 체결하고 '반값 기차여행' 시행
10% 할인가로 기차 타고 밀양 방문해 인증하면 나머지 40% 할인쿠폰 지급 등 다양한 반값 여행상품
지역에서 3만원 구매시 1만원 밀양사랑상품권 지급도

기차로 경남 밀양시를 여행하면 철도요금의 절반을 할인받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특별 이벤트가 시행돼 관심을 모은다.

밀양시와 코레일이 반값 밀양 기차여행 이벤트를 시행해 관심을 모은다. 사진은 반값 기차여행 안내문. 밀양시 제공


반값 밀양 기차여행 이용 안내문. 밀양시 제공


밀양시는 최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국민 누구나 휴대폰에 설치한 코레일톡 어플이나 렛츠 코레일 누리집(www.letskorail.com)을 통해 밀양 여행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이벤트를 통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여행상품은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 ▷자유여행상품 ▷패키지 여행상품 등 3가지다.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는 관광객이 기차와 숙박, 렌트카, 관광지 입장권을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관광객이 밀양행 기차 왕복 할인권(50%)을 선택하고 해당 지역의 지정 숙박업소나 렌트카 중 하나를 필수적으로 골라야 한다. 그런후 관광지 입장권을 선택해 여행 패키지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유여행상품’은 기차 승차권으로만 구성된 할인상품이다. 왕복 승차권 구매시 10% 할인혜택을 주고 나머지 40%는 밀양시가 지정한 해당 관광지를 방문해 코레일톡에서 QR코드로 인증하면 다음달에 할인쿠폰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들 여행상품은 KTX, 새마을호 등 모든 기차에 이용이 가능하며 현재로서는 무기한 시행된다.

‘패키지 여행 상품’은 코레일 협력 여행사와 함께 만들었다. 밀양의 경우 ‘1박여행’, ‘밀양시티투어’, ‘이번역은 밀양 여깁니다’ 등 상품이 있는데, 코레일 지정 숙박업소나 렌트카를 이용해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들 3가지 여행상품 중 ‘자유여행상품’은 밀양시 지정 관광지 방문을 입증하는 QR코드 인증이 있어야 요금 할인이 주어진다. 지정 관광지는 밀양시를 대표하는 영남루와 위양지, 선샤인테마파크, 표충사, 아리랑 전통시장 등 5곳이다.

밀양시는 이 이벤트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당 관광객이 밀양에서 3만 원 이상 소비를 하면 1만원 상당의 밀양사랑상품권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지역 소비 인증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해당 방문객은 할인 승차권과 영수증을 지참해 내일동 밀양아리랑 시장 내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종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김효경 밀양시 관광진흥과장은 “KTX로 서울에서 밀양을 오갈경우 반값 할인을 받으면 5만 원 이상 혜택을 받게돼 반값 기차여행 관광이벤트가 상당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밀양사랑상품권 지급 부가서비스도 시행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밀양을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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