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00억원대 다단계 사기' 와콘 대표 구속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자산 등을 운용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수천억 원대 투자금을 불법 유치한 혐의를 받는 업체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태헌)은 와콘 대표 A 씨와 핵심 관계자 B 씨를 540억 원 상당의 사기와 약 5000억 원의 유사수신 혐의로 전날 구속 기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등을 운용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수천억 원대 투자금을 불법 유치한 혐의를 받는 업체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태헌)은 와콘 대표 A 씨와 핵심 관계자 B 씨를 540억 원 상당의 사기와 약 5000억 원의 유사수신 혐의로 전날 구속 기소했다. 유사수신은 법령에 따른 인허가나 등록·신고 없이 원금 보전을 약속하면서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다.
와콘은 2022년부터 가상자산이나 현금을 예치하면 이를 운용해 고액의 이자를 제공하겠다며 적극적으로 투자금을 끌어모았으나 지난해 6월쯤부터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 모집 과정에서 지인을 소개하면 수수료를 주는 다단계 방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기관에 확인된 피해자만 500여 명이 넘는다.
경찰은 A 씨와 B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한 뒤 추가 피해 여부와 공범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세영 덕에 30억→88억?…덩달아 '빵' 뜬 배드민턴협회 [신현보의 딥데이터]
- "서울 아파트 해달라"는 아들에게 2억 보냈더니…
- "한국만한 나라 거의 없다…전세계에 교훈" 외신 극찬
- 신축 아파트 '반값'에 나왔는데도…"안 사요" 무슨 일이?
- "더러운 냄새 나"…프랑스 '국가대표 천재' 막말한 이유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 "오혜리 코치, 사과해"…경고장 날린 세계태권도연맹 [2024 파리올림픽]
- "일본여행 안 갈래요" 한국인들 돌연 변심…여행업계 '당혹'
- "서울 아파트 해달라"는 아들에게 2억 보냈더니…
- "한국 여행 왔다가 속 터진다"…외국인 관광객 '불만 폭발'
- "한국만한 나라 거의 없다…전세계에 교훈" 외신 극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