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에 무허가 선박자동식별장치 설치…“해상교통 혼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그물 등 어구에 무허가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달아 사용한 혐의(전파법 위반)로 제주 한림 선적 근해연승어선 A 호(31t)와 통영 선적 근해연승어선 B 호(46t)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A 호와 B 호는 각각 지난 1일과 2일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28㎞ 해상에서 무허가 AIS를 어구에 설치하고 조업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그물 등 어구에 무허가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달아 사용한 혐의(전파법 위반)로 제주 한림 선적 근해연승어선 A 호(31t)와 통영 선적 근해연승어선 B 호(46t)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A 호와 B 호는 각각 지난 1일과 2일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28㎞ 해상에서 무허가 AIS를 어구에 설치하고 조업한 혐의를 받는다.
AIS는 선박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연안해역 선박 운항 모니터링과 해양 사고 발생 시 수색에 활용되는 무선 설비다.
이들은 그물 등의 분실을 막고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쉽게 찾기 위해 무허가 AIS를 부이(부표)에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선박이 아닌 어구에 AIS를 설치하면 이를 선박으로 오인해 해상 교통 혼선을 부르고, 선박 충돌 등 대형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아울러 B호는 승선원 변동 신고를 하지 않고 조업한 혐의(어선 안전 조업법 위반)도 받는다.
해경 관계자는 8일 "국내에 유통되는 AIS보다 저렴하고 복잡한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돼 허가받지 않은 중국산을 어구에 설치하는 경우가 있다"며 "무허가 AIS 장치를 사용하는 어선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준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세영 눈높이가 손흥민·김연아급” 협회 발언 역풍
- “친구야, 고생 많았어” 정용진 회장, 윤희근 경찰청장 퇴임식 깜짝 등장
- ‘양궁 3관왕 김우진’ 솔직 고백...“손흥민, 김연아처럼 되고 싶었다”
- 日, 최악 ‘난카이 대지진’ 오나...도쿄 대지진 13배 피해 공포
- 올림픽 나가 폭음에 성추행까지…‘나라 망신’ 레슬링 대표
- 방시혁, BJ 과즙세연과 美 길거리서 포착…“우연히 만나”
- “민희진이 욕과 폭언으로 저를 짓밟고 모욕”…성희롱 피해자 ‘폭탄’ 주장
- 공항 수하물 벨트에 끼여 사망한 50대 여성
- 트럼프 전용기 긴급 경로변경...‘암살 시도’ 우려에 전세계 ‘화들짝’
- 하늘서 떨어진 대형견…산책하던 세살 여아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