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홀로 조업하던 70대 의식 잃은 채 발견…긴급 이송

오늘(10일) 오후 3시 반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역만도 북쪽 3.7㎞ 해상에서 4t급 어선 B호(연안복합)가 표류하는 것을 여수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발견했습니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배를 멈춰 세우고 선체에 쓰러져 있던 70대 A씨를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의식이 없던 A씨는 해경의 심폐소생술을 받고 육상의 119구급대에 인계됐습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A씨가 혼자 조업을 나와 도움을 요청하지 못 한 채 선내에 쓰러져 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