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조이현 5이닝 1실점 호투에도 '패전 위기' [수원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8. 1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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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이 호투를 펼쳤음에도 패전 위기에 놓여있다.

KT 선발 조이현은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초 조이현은 1사 후 고승민에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3루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으나, 전준우 2루수 뜬공, 레이예스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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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조이현이 호투를 펼쳤음에도 패전 위기에 놓여있다. 

KT 선발 조이현은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총투구수는 78개. 특히 5이닝은 올 시즌 조이현의 최다 투구 이닝이었다.  

이날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지명타자)-김민혁(우익수)-황재균(3루수)-오재일(1루수)-김상수(2루수)-배정대(중견수)-천성호(좌익수)-조대현(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조이현.

이에 맞서는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전준우(좌익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손호영(3루수)-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찰리 반즈.

1회초 조이현은 1사 후 고승민에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3루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으나, 전준우 2루수 뜬공, 레이예스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도 1사 후 나승엽을 볼넷 내보냈으나, 윤동희와 박승욱을 내야 범타 처리했다.

3회초에는 수비 실책에도 굴하지 않고 좋은 투구를 이어갔다. 선두 손성빈을 유격수 포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황성빈, 고승민을 외야 뜬공 처리한 뒤 전준우를 헛스윙 삼진 솎아냈다.

4회초엔 레이예스 2루수 직선타, 손호영 2루수 땅볼, 나승엽 누수 땅볼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5회초에는 이날 첫 실점을 올렸다. 1사 후 박승욱에게 우중간 솔로포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올리진 않았다. 

5이닝 1실점 좋은 투구를 펼친 조이현이지만 무득점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전 위기에 놓여있다. 한편, 조이현은 6회초 투구를 앞두고 김민수와 교체됐다. 

 

사진=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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