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銀’ 태권도 이다빈, 67kg 초과급 8강 진출 [파리올림픽]

허윤수 2024. 8. 1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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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다빈(서울특별시청)이 금빛 발차기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다빈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 16강전에서 페트라 스톨보바(체코)를 라운드 점수 2-0(4-4, 3-2)으로 제압했다.

우리나라 겨루기 간판인 이다빈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62㎏급),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67㎏ 초과급)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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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서 스톨보바에 2-0 승리
그랜드슬램까지 올림픽 金 하나 남아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16강전에서 한국 이다빈이 체코의 페트라 스톨보바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다빈(서울특별시청)이 금빛 발차기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다빈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 16강전에서 페트라 스톨보바(체코)를 라운드 점수 2-0(4-4, 3-2)으로 제압했다.

동점이 된 라운드는 회전차기로 딴 점수가 더 많은 선수, 머리-몸통-주먹-감점 순으로 내 점수가 더 많은 선수, 전자호구 유효 타격이 많은 선수 순으로 승자를 결정한다.

이 기준에 따라 이다빈이 1라운드를 따냈다. 이다빈은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3-2로 이기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전 세계태권도연맹(WT)이 집계한 체급 내 겨루기 순위에서 이다빈은 4위에 올라 있다. 67kg급에서 뛰다가 체급을 올린 스톨보바는 순위가 없다. 67kg급에서는 12위였다.

우리나라 겨루기 간판인 이다빈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62㎏급),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67㎏ 초과급)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마닐라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19년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섰다. 그랜드슬램까지 올림픽 금메달 하나만을 남겨뒀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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