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남녀 동반 결승행…파리서 마지막 불꽃

이현용 2024. 8. 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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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연일 승전보가 전해진 파리 올림픽도 내일이면 우리 선수들의 경기가 모두 끝납니다.

올림픽 폐막을 앞두고 오늘도 우리 선수들은 메달 사냥을 하고 있습니다. 

높이뛰기 우상혁, 클라이밍 서채현, 역도 박혜정이 메달 릴레이를 이어갑니다.

펜싱·수영·승마·사격·육상으로 이뤄진 근대 5종도 남녀 동반 결선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이현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이 첫번째 올림픽 출전인 성승민은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랭킹 1위의 유력 메달 후보입니다.

여자부 김선우는 오늘 밤 준결승 경기를 치릅니다.

앞서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성승민은 8위, 김선우는 11위에 오르며 무난히 출발했습니다.

이로써 남자부 전웅태, 서창완에 이어 남녀 모두 결승에 진출해 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근대5종은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모두 치른 뒤 점수를 합산하는 종목입니다.

오늘 새벽 열린 남자 개인전 준결승에서는 전웅태가 조 2위로 무난히 결승 진출권을 손에 쥐었습니다.

서창완도 조 5위로 결승행을 확정지었습니다.

한국 근대 5종은 지난 도쿄 대회에서 전웅태가 동메달을 딴 것이 유일한 입상 기록입니다.

[전웅태 / 근대5종 국가대표]
"프랑스가 종주국인 근대 5종에서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사실 꿈만 같습니다. 올림픽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남자부 내일 새벽, 여자부는 내일 오후에 결승전이 열립니다. 

대회 마지막 날 치러지는 근대 5종 결승에서 대한민국이 추가 메달로 대미를 장식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제공: SBS KBS MBC
영상편집: 이태희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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