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고향' 경기서 '구대명' 재출발… 김병주 '3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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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8·18 전당대회 경기지역 경선에서 득표율 93.27%를 기록하며 '구대명(90% 이상 득표율로 이재명 당 대표)' 레이스를 다시 이어갔다.
김 후보는 경기에서 5.48%를 기록해, 누적 득표율 9.41%를 기록했다.
남양주가 지역구인 김병주 후보는 이날 17.98%를 기록해 누적 득표율 13.91%로,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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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93.27% 얻어 누적 득표율 89.14%
김민석·정봉주·김병주·한준호·이언주 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8·18 전당대회 경기지역 경선에서 득표율 93.27%를 기록하며 '구대명(90% 이상 득표율로 이재명 당 대표)' 레이스를 다시 이어갔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병주 후보가 1위인 김민석 후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표를 받으며 누적 순위 6위에서 3위로 올라 당선권(5위 이내)에 재진입했다.
이 후보는 10일 경기 부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지역 경선에서 9만756표를 쓸어담으며 득표율 93.27%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 후보는 지난달 27일(부산)을 끝으로 멈췄던 '구대명' 레이스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에서 다시 이어가게 됐다. 다만 이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지난주 호남에서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성적 탓에 90%에 살짝 못 미치는 89.14%를 기록했다.
반면에 호남에서 모처럼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했던 김두관 후보는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김 후보는 경기에서 5.48%를 기록해, 누적 득표율 9.41%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도 이재명 후보 외에 다른 대선 주자를 언급했고, 관중들의 야유를 받았다. 이에 김 후보는 "당 대선후보를 다변화해서 차기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저의 얘기에 이렇게 야유를 보내는 게 정상적인 민주당이냐"이며 "어떻게 민주당이 이렇게 됐느냐"고 반박했다. 김지수 후보는 경기에서 1.25% 얻어, 누적 득표율 1.45%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후보들의 순위 변화는 이날도 이어졌다. 특히 경기를 지역구로 둔 후보들이 선전했다. 남양주가 지역구인 김병주 후보는 이날 17.98%를 기록해 누적 득표율 13.91%로,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용인의 이언주 후보도 이날 12.25% 누적 득표율 11.54%로, 전현희 후보를 0.05%포인트 차로 역전해 5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누적 득표율 순위는 김민석·정봉주·김병주·한준호·이언주·전현희·민형배·강선우 순이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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