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증가세에 ‘마약 사범’ 역대 최대치 갱신하나 [박진영의 뉴스 속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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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집단으로 유통·투약한 수도권 13개 대학 연합 동아리가 최근 검찰에 발각되면서 우리 사회에서 젊은 층의 마약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20∼30대 마약 사범이 증가세를 보여 올해 전체 마약 사범이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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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동기보다 8.7% 증가
마약 유통 수법 변화 원인
마약을 집단으로 유통·투약한 수도권 13개 대학 연합 동아리가 최근 검찰에 발각되면서 우리 사회에서 젊은 층의 마약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20∼30대 마약 사범이 증가세를 보여 올해 전체 마약 사범이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마약 범죄 유형은 단연 투약이 1위다. 4641명으로 전체의 42.0%를 차지했다. 이어 △밀매 3508명(31.7%) △소지 863명(7.8%) △밀수 504명(4.6%) △밀경(몰래 재배) 354명(3.2%)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때문에 올 한 해 마약 사범이 지난해 기록을 깰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마약 사범은 2만7611명에 달했다. 전년(1만8395명) 대비 50% 급증해 사상 처음 2만명을 돌파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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