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박창현 감독, "울산전 최근 10전 2무 8패, 프로로서 있을 수 없는 기록"

김태석 기자 2024. 8. 1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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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현 대구 FC 감독이 울산 HD를 상대한 좋지 못한 상대 전적에 대해 프로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이 지휘하는 대구는 잠시 후인 10일 저녁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HD 2024 26라운드에서 강호 울산 HD를 상대한다.

상대가 사령탑이 바뀐 후 첫 공식전을 치르는 게 대구의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묻자, 박 감독은 "울산은 선수가 워낙 좋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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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박창현 대구 FC 감독이 울산 HD를 상대한 좋지 못한 상대 전적에 대해 프로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이 지휘하는 대구는 잠시 후인 10일 저녁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HD 2024 26라운드에서 강호 울산 HD를 상대한다. 승점 24점으로 10위에 랭크된 대구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강등권 밖 순위로 탈출할 교두보를 놓으려고 하고 있다.

박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 고민"이라고 웃은 뒤, "80분 이후 실점이 많이 몰려있다. 1-0으로 이기고 있다가도 실점하는 장면이 꼭 종료 직전에 나온다. 그래서 휴식기 때 체력적으로 준비했다. 그리고 마무리에 좀 더 집중했다"라고 휴식기에 팀을 정비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상대가 사령탑이 바뀐 후 첫 공식전을 치르는 게 대구의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묻자, 박 감독은 "울산은 선수가 워낙 좋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누가 오든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특별히 시스템이 바뀌는 건 아니다. 똑같이 준비했다. 또한, 김판곤 감독이 워낙 유명한 지도자인 만큼, 우리 역시 열심히 방어를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한 이찬동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정상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한 80% 정도의 몸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용래와 함께 벤치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서는 경기 투입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구가 겪고 있는 울산 징크스에 대해서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1무 4패, 열 경기로 보면 2무 8패"라고 열세를 짚은 뒤, "상대가 강하지만, 결국 같은 프로 선수다. 그래서 이건 있을 수 없는 기록이다. 이 징크스를 깨야 한다. 재물이 될 수 없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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