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소년] '중등부 TOP다운 행보' U13, U14부 접수한 TOP농구교실

인제/조형호 2024. 8. 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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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농구교실이 중등부의 'TOP'다운 모습을 보였다.

안산 TOP는 10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하늘내린인제 2024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팀식스와의 U14부 결승에서 37-28로 승리했다.

지난해 같은 장소 결승 무대에서 팀식스에 졌던 안산 TOP는 복수에 성공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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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제/조형호 기자] TOP농구교실이 중등부의 ‘TOP’다운 모습을 보였다.

안산 TOP는 10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하늘내린인제 2024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팀식스와의 U14부 결승에서 37-28로 승리했다. 지난해 같은 장소 결승 무대에서 팀식스에 졌던 안산 TOP는 복수에 성공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빈센트와 박정후로 구성된 앞선은 상대 에이스 김다안을 단 4점으로 틀어막았다. 박준형 원장의 지휘 아래 안산 TOP는 강력한 트랩 디펜스와 헬프 디펜스로 상대를 괴롭혔다. 특히 박정후는 15점을 폭발시키며 에이스 쇼다운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TOP의 경사는 U14부의 우승뿐만이 아니었다. 안산 TOP는 U13부 결승에서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는 강남 삼성과 팽팽히 맞서 싸웠다. 전진우와 김재원의 활약을 앞세운 안산 TOP는 후반 초반까지 리드를 잡으며 이변을 연출할 뻔했다. 경기 막판 주도권을 빼앗기며 27-32로 패하긴 했지만 이들의 준우승은 더욱 값졌다.

안산 TOP의 U14부 우승과 U13부 준우승, 거기에 더해 시흥 TOP의 U13부 3위 입상까지. TOP농구교실은 중등부 강호임을 입증하며 기분 좋은 결과를 안았다.

안산 TOP 박준형 원장은 “중1과 중2 친구들 모두 색깔이 비슷하기도 하고 능력도 출중하다.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변형 수비를 준비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준 것 같다. 중1의 경우 제천에서 3위를 했고, 중2는 작년에 결승에서 팀식스에 패했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남달랐을 것이다. 자신감을 갖고 임해준 선수들이 대견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KBL 유스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린 이들은 인제 전국유소년 대회에서 입상하며 중등부 강호로 거듭났다.

박준형 원장은 “아이들이다 보니 기복이 조금 있는데 이 부분만 좀 더 보완한다면 더욱 성장할 거라고 믿는다.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이지만 정말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친구들이다. 특히 부모님들께서 신경써주시고 많이 지원해주셔서 힘을 얻을 수 있었는데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안산 TOP의 중등부 두 개 종별 입상과 더불어 시흥 TOP의 3위를 더한 TOP농구교실이 더욱 거침없는 행보를 예고했다.

#사진_TOP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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