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궁사 김우진, '양궁보다 육아가 더 힘들다'...다양한 징크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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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은 최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르며 '세계 최고의 궁사'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의 체형 변화를 두고는 '양궁 주머니' 밈이 만들어졌는데, 그는 "양궁 주머니 밈을 알고 있다. 세월의 힘인 것 같다. 살을 빼보도록 하겠다"며 웃음을 보였다.
김우진은 양궁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대회 때마다 인기를 크게 얻지만, 그 외에는 관심이 줄어드는 현실에 대해 "메뚜기도 한철"이라며 기쁨과 아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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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역시도 '아빠'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김우진은 강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양궁과 양육 중 뭐가 더 어렵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육아가 더 힘들다"고 답했다. 그는 "내가 쏜 화살이 어디로 갈지는 대충 알겠지만, 아이의 마음은 모르겠다"며 아들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우진이 활을 쏠 때 분당 70∼80회의 평온한 심박수를 유지한다는 의미의 '수면쿵야 밈'에 대해서는 "잠자면서 쏘는 것 같다고들 하시는데, 사실 마음속에선 거대한 파도가 일렁인다"고 고백했다. 아들과 똑같이 생겼다는 '붕어빵 밈'에 대해서도 "팥붕(어빵)이니 슈붕(슈크림붕어빵)이니 말씀하시는 걸 알고 있다"며 "양궁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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