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라인업] '지동원vs공민현' 최전방 맞대결! 수원FC-대전, 선발 라인업 공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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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수원)]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두 팀이 만난다.

수원FC와 대전하나시티즌은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FC는 12승 5무 8패(승점 41)로 5위, 대전은 4승 9무 12패(승점 21)로 12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수원FC는 안데르손, 지동원, 강상윤, 윤빛가람, 정승원, 이용, 장영우, 김태한, 잭슨, 안준수가 선발로 나온다. 정승배, 한교원, 손준호, 노경호, 이재원, 최규백, 박철우, 정동호, 정민기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에 맞서는 대전은 공민현, 켈빈, 김현욱, 이상민, 마사, 김민우, 밥신, 김문환, 김현우, 김재우, 이창근이 선발 출장한다. 천성훈, 윤도영, 최건주, 이순민, 김승대, 김준범, 임덕근, 이정택, 이준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FC는 이번 여름 큰 이탈이 있었다. 권경원과 이승우가 이적한 것. 권경원은 아랍에미리트의 코르파칸으로 이적했다. 권경원은 수비의 핵심이었다. 안정적으로 후방을 지키는 것은 물론 빌드업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최근 가장 폼이 좋은 이승우가 전북 현대로 향했다. 팀내 최다 득점자였기 때문에 타격이 클 것이다. 수원FC는 이승우의 빈자리를 메우는 게 중요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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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25라운드 광주FC전에서 이승우, 권경원 없이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0-1 패배였다. 수원FC는 전반 5분 만에 가브리엘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수원FC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수원FC는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상승세를 타겠다는 각오다.

대전은 이민성 감독 경질 후 황선홍 감독을 선임했다. 황선홍 감독은 부임 2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현재 대전은 7경기 무승에 빠졌고 순위는 최하위가 됐다. 지금은 분위기를 바꿔야 다이렉트 강등은 피할 수 있다.

대전은 이번 여름 과감하게 투자하면서 선수단 보강에 힘썼다. 김문환, 천성훈, 마사 등 즉시 전력감을 데려왔다. 김재우도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선수단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기면서 조직력에 아쉬움이 있다. 황선홍 감독은 팀을 하나로 만들어 좋은 경기력을 끌어내는 것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다.

이번 경기는 대전으로서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현재 대전은 승점 21점으로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앞서 전북이 광주FC에 패하며 역전의 기회가 생겼다. 대전이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 전북을 제치고 11위로 올라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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