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 한지민과 열애 공개 후 심경…"심장 벌컥벌컥 뛰어"

김효진 2024. 8. 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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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잔나비의 최정훈(32)이 10살 연상의 배우 한지민(42)과 열애를 인정한 후 팬들에게 심경을 밝혔다.

최정훈은 열애가 공개된 지난 8일 팬 카페에 '진심이 닿았으면 하는 마음에 몇 시간을 쓰다 지운 편지 프롬 최정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최정훈은 "아침부터 놀라셨을 텐데 우선 다들 우황청심환 한 모금씩 들이키시길. 왜냐면 제가 그랬다"면서 "아침에 심장이 벌컥벌컥 뛰어서 한 모금 했다. 조금 낫더라"라고 열애가 공개된 후의 심경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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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32)이 10살 연상의 배우 한지민(42)과 열애를 인정한 후 팬들에게 심경을 밝혔다.

잔나비 최정훈, 한지민이 열애를 인정했다. [사진=KBS, 조이뉴스24 포토DB]

최정훈은 열애가 공개된 지난 8일 팬 카페에 '진심이 닿았으면 하는 마음에 몇 시간을 쓰다 지운 편지 프롬 최정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그는 "우선은요, 그렇게 됐습니다"라며 운을 뗀 후 "습관처럼 들락날락하는데. 다들 놀리려고 준비 중인 것 같더라고요. 아니 사실 말이 놀리려고지 어떤 마음들일지 너무 잘 알아서요. 그 마음 또한 고맙고 또 고마워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매번 연애에 대한 물음에 어련히 알아서 잘한다고 말하곤 했는데(실제론 알아서 잘 못하고 있었음) 이렇게 알려지게 된 이상 그리고 다들 축하하기를 기다려 주고 있는 이상 편지를 쓰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최정훈은 "아침부터 놀라셨을 텐데 우선 다들 우황청심환 한 모금씩 들이키시길. 왜냐면 제가 그랬다"면서 "아침에 심장이 벌컥벌컥 뛰어서 한 모금 했다. 조금 낫더라"라고 열애가 공개된 후의 심경을 적었다.

그러면서 "최근 몇몇 공연들 그리고 축하의 마음들 등등등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과 우리가 만들어 낸 에너지를 잘 이어받아서 더 좋은 음악, 건강하고 애정 넘치는 음악으로 선물해 주겠다"며 "여러분들과 나눠 가진 사랑, 그리고 나와 우리를 둘러싼 모든 이들과 나누어 가진 사랑들 아껴 두었다가 때가 되면 사정없이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우리 음악이 더 기대된다는 이야기도 많길래 나도 덩달아 신나고 흥미진진해졌다. 좋은 음악 많이 만들었다. 곧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최정훈과 한지민은 1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서 만남을 계기로 좋은 인연을 이어오다 연인 관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당시 한지민은 잔나비 콘서트도 다녀왔다며 팬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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