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 초과급 8강 진출

한국 여자 태권도의 간판 이다빈이 파리 올림픽 67kg 초과급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다빈은 오늘(10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16강전에서 체코의 페트라 스톨보바를 라운드 점수 2대0으로 물리쳤습니다.

이다빈의 8강 상대는 중국의 저우쩌치와 오스트리아의 마를레네 얄 경기의 승자입니다.

이들 중 저우쩌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입니다.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다빈은 한국 여자 태권도의 간판 선수입니다.

고등학생 때 출전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더니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19년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와 2016년 마닐라 아시아선수권대회 73㎏급에서도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다빈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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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