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유상욱 감독, "전체적으로 잘했지만 밴픽서는 실수"

김용우 2024. 8. 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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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피어엑스가 광동 프릭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BNK '류' 유상욱 감독은 전체적으로 잘했지만 밴픽에서는 실수한 거 같다고 돌아봤다.

BNK 피어엑스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LCK 서머 2라운드 광동 프릭스와의 경기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BNK 피어엑스는 시즌 8승 8패(-3)를 기록하며 광동(7승 9패, 0)을 7위로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BNK 피어엑스 '류' 유상욱 감독은 "오늘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아주 기쁘다"며 "2대0으로 이길 생각으로 왔는데 밴픽적으로 실수한 거 같아 그 부분이 아쉽지만 전체적으로는 다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교전이나 운영, 상대보다 잘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만 라인에서 티어 정리를 실패한 거 같다. 만약에 유럽을 가게 되고 더 이상, 더 위를 바라본다고 생각한다면 티어 정리 부분을 많이 늘려야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14.15 패치 이후 글로벌 밴서 풀린 오로라에 관한 질문에는 "다른 LCK 팀도 그렇겠지만 연습 환경이 많은 게임을 할 수 없는 구조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티어 정리는 확실치 못한 거 같다. 오로라에 대한 저의 생각은 아직도 변수가 많은 챔피언이며 라인 전도 약하지 않기 때문에 티어가 높을 거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NK 피어엑스의 남은 2경기 대진은 T1과 한화생명e스포츠다. 유 감독은 "항상 저희는 모든 팀을 상대할 때 이길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준비하고 있다"며 "저희가 잘할 수 있는 걸 많이 찾고 열심히 준비하면 충분히 두 팀 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며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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