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 007”…김예지, 미국 NBC 선정 올림픽 10대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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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임실군청)가 미국 방송 '엔비시'(NBC)가 선정한 2024 파리올림픽 10대 화제성 스타로 뽑혔다.
NBC는 대회 폐막 전날인 10일(현지시각) 이번 대회 기간 온라인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스타 10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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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임실군청)가 미국 방송 ‘엔비시’(NBC)가 선정한 2024 파리올림픽 10대 화제성 스타로 뽑혔다.
NBC는 대회 폐막 전날인 10일(현지시각) 이번 대회 기간 온라인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스타 10명을 소개했다. 김예지는 ‘머핀맨’으로 알려진 헨리크 크리스티안센에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티안센은 노르웨이 수영 선수인데 선수촌에서 제공되는 초콜렛 머핀에 푹 빠진 영상을 여러 차례 틱톡에 올려 관심을 끌었다.
NBC는 김예지에 대해 “비켜, 007”이라며 “31살의 한국 권총 사수 김예지는 실력(공기권총 10m 은메달 획득)뿐만 아니라 스타일로 온라인 팬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미래적인 스팀펑크 스타일의 안경과 짧은 포니테일을 하고 딸의 작은 코끼리 인형을 뒷주머니에 달고 있는데 그의 외모는 제임스 본드와 비교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예지는 전날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터뷰를 하다가 피로 누적으로 쓰러졌는데, 영국 ‘데일리 메일’이 이를 속보로 알릴 만큼 현재 전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국 체조 선수 스티븐 네도로시크 또한 이번 대회 화제의 인물이었다. 남자 체조에서 동메달 2개를 따냈는데, 네도로시크는 경기 전에 안경을 쓰고 있다가 자기 차례가 되면 안경을 벗고 나가는 등의 루틴으로 ‘안마계의 클라크 켄트(슈퍼맨)’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들 외에도 테니스 혼합 복식에서 우승한 토마시 마하치,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이상 체코) 짝도 뽑혔는데 이들은 4년간 연인 사이였다가 올림픽 직전인 7월에 결별했다. 하지만 금메달 시상식에서 키스하면서 기쁨을 나눴다. 브레이킹 비걸 경쟁에 나선 36살의 레이철 건, 성화 봉송부터 해서 인기를 끈 래퍼 스눕독 등도 화제의 인물로 뽑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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