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지난해 우승한 신시내티 대회도 결장. 세계 3위로 추락

김홍주 2024. 8. 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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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공식 사이트는 세계 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8월 12일부터 열리는 마스터스 1000대회 신시내티오픈에 불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남녀 통틀어 사상 5번째로 커리어 골든슬램을 달성한 조코비치(37세)는 현재 열리고 있는 내셔널뱅크오픈(캐나다 몬트리올)에 이어 신시내티오픈까지 두 대회 연속 마스터스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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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시내티오픈에서의 조코비치

ATP 공식 사이트는 세계 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8월 12일부터 열리는 마스터스 1000대회 신시내티오픈에 불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남녀 통틀어 사상 5번째로 커리어 골든슬램을 달성한 조코비치(37세)는 현재 열리고 있는 내셔널뱅크오픈(캐나다 몬트리올)에 이어 신시내티오픈까지 두 대회 연속 마스터스에 불참한다. 이렇게 되면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인 US오픈에 웜업 대회 없이 임할 것으로 보인다.  

조코비치는 신시내티오픈에서 통산 3개 타이틀(2018년, 20년, 23년)을 따냈고, 2018년 결승에서는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꺾고 9개의 마스터스를 모두 석권하는 위업을 이루었었다. 지난해 결승에서는 당시 세계 1위였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게 3시간 48분에 걸친 사투 끝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신시내티오픈 측은 "그의 파리올림픽 우승부터 신시내티까지의 기간이 확실히 짧다는 것을 이해한다. 작년에 그가 여기서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매우 기억에 남는 일이었다. 우리는 그가 곧 다시 코트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신시내티오픈 우승으로 얻은 1000포인트를 잃으며, 세계랭킹에서 알카라스에 밀려 3위로 밀리게 되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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