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경쾌한 3연속 득점' 태권도 간판 이다빈, 여자 67kg급 8강 진출

권수연 기자 2024. 8. 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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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태권도 이다빈(서울시청)이 8강에 수월하게 올랐다.

이다빈은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태권도 67kg급에 출전해 스톨보바 페트라(체코)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2라운드는 시작하자마자 스톨보바의 몸통 공격이 이다빈을 맞추며 먼저 2점을 가져갔다.

이다빈의 8강 경기는 같은 날 오후 10시 19분에 그랑 팔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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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태권도 이다빈(좌)이 공격하고 있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 태권도 이다빈(서울시청)이 8강에 수월하게 올랐다.

이다빈은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태권도 67kg급에 출전해 스톨보바 페트라(체코)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다빈은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첫 올림픽인 3년 전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당시에는 부상으로 인해 위기를 맞았지만 귀한 은메달을 수확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부상으로 인해 은메달을 걸고 눈물을 삼켰던 이다빈이다.

이다빈은 이번 파리 대회를 앞두고는 한층 나아진 컨디션으로 돌아와 경기에 임했다. 

한국 여자 태권도 이다빈(우)이 공격하고 있다

경기 시작 10초만에 머리 공격으로 3점을 떠낸 이다빈은 몸통을 또 한번 맞추며 4-1로 수월하게 앞섰다. 몸놀림이 가벼웠다. 스톨보바의 헤드킥이 아슬하게 먹혀들며 동점 4-4. 이후 비디오판독 결과 이다빈이 우세 판정승으로 1라운드를 먼저 가져갔다. 

2라운드는 시작하자마자 스톨보바의 몸통 공격이 이다빈을 맞추며 먼저 2점을 가져갔다. 이다빈은 곧장 몸통 1득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 틈을 주지 않고 연속으로 주먹을 내질러 연속 2득점하며 3-2, 최종점수 승리로 8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다빈의 8강 경기는 같은 날 오후 10시 19분에 그랑 팔레에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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