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ICK] '그랜드슬램 도전' 이다빈, 태권도 女 67kg급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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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간판 이다빈(28·서울특별시청)이 '그랜드슬램(올림픽·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과 금메달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4위의 이다빈은 10일 오후 5시 47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 16강전에 출전해 페트라 스톨보바(체코)를 라운드 점수 2-0(4-4 2-3)으로 제압하고 8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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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상완 기자 = 한국 태권도 간판 이다빈(28·서울특별시청)이 '그랜드슬램(올림픽·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과 금메달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4위의 이다빈은 10일 오후 5시 47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 16강전에 출전해 페트라 스톨보바(체코)를 라운드 점수 2-0(4-4 2-3)으로 제압하고 8강에 성공했다.
이날 이다빈은 경기 시작부터 발차기와 주먹 공격이 연달아 성공시켰다. 이후 머리를 내주고 감점을 당하는 등 4-4 동점을 허용했지만 높은 기술을 구사한 이다빈이 우세에 하다는 판단에 승리했다.
2라운드도 초반 몸통을 내주면서 끌려가다가 공격의 변화를 주고 주먹 공격으로 효과를 보면서 가까스로 승리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62kg급 깜짝 금메달로 등장한 이다빈은 2016년 마닐라 아시아선수권대회 73kg급 금메달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67kg 초과급 금메달, 2019년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 73kg급 금메달 등 세계 최정상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은메달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한국 태권도는 남자 58kg 이하급에 출전한 박태준(경희대)과 여자 57㎏ 이하급에 나선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 등 두 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80kg 이하급에 나선 서건우는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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