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톨라, 남자 마라톤 금메달…2시간06분26초 대회新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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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타의 타미라트 톨라(33)가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톨라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시청을 출발해 베르사유 궁전을 거쳐 앵발리드로 들어오는 대회 남자 마라톤 42.195㎞ 레이스에서 2시간6분26초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톨라는 2021년 암스테르담 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2시간3분39초)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올림픽 기록을 바꾸면서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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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도전 킵초케, 레이스 도중 기권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에티오피타의 타미라트 톨라(33)가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톨라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시청을 출발해 베르사유 궁전을 거쳐 앵발리드로 들어오는 대회 남자 마라톤 42.195㎞ 레이스에서 2시간6분26초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기존 올림픽 기록인 2008 베이징 대회 새뮤얼 완지루(케냐·2시간06분32초)의 기록을 6초 단축했다.
2위는 벨기에의 바시르 아브디(2시간6분47초), 동메달은 케냐의 벤슨 키프루토(2시간7분00초)였다.
반환점을 1시간4분51초에 돌며 선두로 나선 톨라는 25㎞ 지점을 지나면서 선두로 치고 나갔고 단독 질주 끝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에티오피아 남자 마라토너가 올림픽에서 우승한 것은 2000년 시드니 대회 게자네 아베라 이후 24년 만이다.
2014년 마라톤에 데뷔한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1만m 경기에 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대회 마라톤에서 정상에 오른 톨라는 지난해 뉴욕 마라톤 챔피언에 등극했고, 2023 런던 마라톤에선 3위에 올랐다.
톨라는 2021년 암스테르담 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2시간3분39초)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올림픽 기록을 바꾸면서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일본의 아키라 아가사키는 2시간7분32초의 개인 최고 기록에도 6위에 만족해야 했다. 북한의 한일룡도 2시간11분21초로 29위로 골인했다.
한국 선수는 이번 대회에 한 명도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2016 리우 올림픽,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3연패를 노리던 마라톤 '전설' 엘리우드 킵초케(케냐)는 30㎞ 지점을 지나 기권했다. 15㎞ 지점을 지나면서 선두 그룹에서 뒤처진 킵초케는 결국 레이스 중반 이후 경기를 포기했다.
킵초케는 올림픽 무대에서 2004년 아테네 대회 5000m 동메달, 2008년 베이징 대회 5000m 은메달 등 4개의 메달(금 2, 은 1, 동 1)을 수확한 레전드였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아쉬운 성적표를 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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