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왕중왕전] '선수들과 첫 대회' 문화중 박종덕 코치가 말한 3학년

양구/배승열 2024. 8. 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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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기간 한 달.

새로운 선수와 새 출발을 하게 된 문화중 박종덕 코치.

문화중은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앞두고 계성중 박종덕 코치가 새롭게 부임했다.

박종덕 코치는 "좋은 계기가 있어 갑작스럽게 옮기게 됐다"며 "중학교 선수들을 지도해왔기에 문화중 선수들을 이전부터 보고 알고 있었다. 이전 선생님께서 지도를 잘하셨던 만큼 대회를 준비하면서 선수들에게 유기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 그러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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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배승열 기자] 준비 기간 한 달. 새로운 선수와 새 출발을 하게 된 문화중 박종덕 코치.

문화중은 9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A코트에서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자 중등부 12강 결선 주성중과 경기에서 77-63으로 이겼다.

문화중은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앞두고 계성중 박종덕 코치가 새롭게 부임했다. 박종덕 코치에 이어 계성중의 새 코치는 여수화양고 A코치였던 김민수 코치가 자리했다.

박종덕 코치는 "좋은 계기가 있어 갑작스럽게 옮기게 됐다"며 "중학교 선수들을 지도해왔기에 문화중 선수들을 이전부터 보고 알고 있었다. 이전 선생님께서 지도를 잘하셨던 만큼 대회를 준비하면서 선수들에게 유기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 그러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선수들은 배워야 하는 것이 많다. 좋은 점도 분명 보이지만, 단점이 보이기에 지적하고 지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8강에 오른 문화중은 11일 전주남중과 준결승 길목에서 만났다. 문화중은 3학년 추유담(G, 181cm)이 공격을 이끌고 있다.
박 코치는 "주장 (추)유담이는 워낙 능력이 좋은 선수다. 중학교 선수 중 득점력은 가장 좋다. 본인이 볼을 잡고 시작하려는 점만 바꾸면 더 무서워 질 것"이라며 "(임)영혁(192cm)이는 신장과 체격이 좋은데 농구 구력이 짧다. 경험이 쌓이면 더 좋아질 선수다. (한)강민(175cm)이는 정말 성실한 선수다. 지도자라면 모두가 좋아할 성실함과 노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하니 급한 면이 보이는 데 그 부분을 조절하면 가드로서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박종덕 코치는 계성중 제자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박 코치는 "중간에 옮기게 되면서 선수와 부모님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제일 마음에 걸린다"며 "옮기는 과정에서 학교에서도 흔쾌히 수락해 줘서 감사하다. 김민수 코치도 좋은 지도자인 만큼 선수들에게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응원하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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