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위직 승진 인사…‘넘버2’ 치안정감에 오문교·김준영

배두헌 2024. 8. 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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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정감으로 승진한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왼쪽)과 오문교 충남경찰청장. (경찰청 제공)

경찰 내 서열 2위 직급인 치안정감 등 고위직 승진 인사가 오늘(10일) 발표됐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정부는 오문교(57) 충남경찰청장과 김준영(54) 강원경찰청장을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키는 내정 인사를 오늘 단행했습니다.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이 치안정감에서 치안총감으로 승진하고,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치안정감 정원 두 자리가 비는 데 따른 겁니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개 보직 중 하나를 맡습니다.

경찰대 5기인 오문교 충남청장은 광주 출신, 경찰대 9기인 김준영 강원청장은 경기 평택 출신입니다.

치안정감 아래 계급인 치안감 승진 인사도 오늘 함께 발표됐습니다.

승진 대상자는 김동권 경찰청 국제협력관, 임정주 서울경찰청 경비부장, 고평기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도준수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 손제한 부산경찰청 수사부장, 백동흠 울산경찰청 수사부장, 모상묘 경기남부경찰청 분당경찰서장 등 7명입니다.

배두헌 기자 badhone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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