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 기도 통했다… '4-7→11-8' 신유빈-전지희, 1복식 독일에 대접전 승

이정철 기자 2024. 8. 10.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랭킹 2위 신유빈(20)-전지희(31) 조가 여자 단체전 동메달결정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수확했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신유빈, 전지희, 이은혜)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5시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결정전 독일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신유빈-전지희는 곧 독일 선수들의 변칙성 서브에 적응했고 결국 2게임을 11-8로 가져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세계랭킹 2위 신유빈(20)-전지희(31) 조가 여자 단체전 동메달결정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수확했다.

전지희(왼쪽)·신유빈(가운데 )·이은혜. ⓒ연합뉴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신유빈, 전지희, 이은혜)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5시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결정전 독일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여자 단체전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중국에게 패배했지만 동메달결정전에서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만에 메달 획득을 노린다.

첫 번째 복식 게임에 한국은 신유빈-전지희를 내세웠다. 신유빈-전지희는 상대 위안 완-샤오나 샨과의 맞대결에서 게임스코어 3-2(11-6, 11-8, 8-11, 10-12, 11-8)로 이겼다. 이로써 1승을 선점한 채 남은 단체전을 치르게 됐다.

독일은 3명의 선수 중 중국 귀화선수 2명(위안 완, 샤오나 샨)이 포함됐다. 이들이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조를 구성했는데 세계랭킹 10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위안 완, 샤오나 샨이 각각 다른 파트너와 78위, 84위에 위치했다. 그만큼 위안 완, 샤오나 샨은 호흡을 많이 맞춰보지 못했고 위력도 떨어진다. 세계랭킹 2위 신유빈-전지희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

전지희(왼쪽)·신유빈. ⓒ연합뉴스

신유빈-전지희는 1게임 초반부터 강력한 드라이브를 앞세워 위안 완, 샤오나 샨을 밀어붙였다. 이어 노련한 플레이를 통해 리드를 유지했다. 결국 11-6으로 1게임을 승리했다.

일격을 당한 위안 완, 샤오나 샨은 너클성 서브를 통해 2게임 초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신유빈-전지희는 곧 독일 선수들의 변칙성 서브에 적응했고 결국 2게임을 11-8로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신유빈-전지희는 3게임 강력한 공격과 톱스핀으로 위안 완과 샤오나 샨을 압도했다. 하지만 3게임 중반 실책을 연발하며 6-7 역전을 허용했다. 흐름을 잡은 위안 완-샤오나 샨은 과감한 공격을 통해 11-8로 3게임을 따냈다.

기세를 탄 위안 완-샤오나 샨은 빠른 박자로 공격을 시도하며 4게임 4-1로 앞섰다. 절치부심한 신유빈-전지희는 2-5에서 과감한 공격으로 연속 4득점을 올려 6-5로 역전했다.

전지희(왼쪽)·신유빈. ⓒ연합뉴스

신유빈-전지희는 이후 6-6에서 연속 드라이브 공격을 성공시켜 8-6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연속 범실을 통해 10-10 듀스를 허용했다. 이후 전지희의 백핸드 드라이브가 연속으로 벗어나 10-12로 4게임을 내줬다.  

신유빈-전지희는 마지막 5게임 초반 1-3으로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나 전지희의 백핸드 드라이브가 부활하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4-7까지 뒤지다가 랠리에서 꾸준히 이겨내며 8-7로 앞서나갔다. 이어 10-8까지 벌리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결국 1복식은 신유빈-전지희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