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법·방송법 즉각 공포"…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백운 기자 2024. 8. 10. 17:48
▲ 10일 오후 서울 숭례문 인근 세종대로에서 전국비상시국회의, 자주통일평화연대,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민주노총 등
사회 각계 단체 관계자들이 8.15범국민대회를 하고 있다.
사회 각계 단체 관계자들이 8.15범국민대회를 하고 있다.
오늘(10일) 서울 도심에선 최근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과 '방송4법'의 즉각 공포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민주노총·평화통일시민회의 등 시민단체는 오늘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8·15 범국민대회'를 열었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조법·방송법이 통과돼야 세상이 바뀔 수 있다"며 "윤석열 정권에 의해 또다시 거부될 것이라 이야기하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광석 전국택배노조위원장도 "윤석열 정권이 이번에도 노조법 개정안을 거부할 것이라고 하지만,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며 "비정규직과 간접고용노동자들의 염원인 노조법 개정안을 이뤄내자"고 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군의 대북 확성기 재개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 등으로 군사 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책임 주체인 윤석열 정권이 퇴진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집회엔 주최 측 추산 7천여 명이 참석했고,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 행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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