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비치발리볼 女결승 캐나다 꺾고 우승…에펠탑 앞 한여름밤의 명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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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비치 발리볼 여자 결승전에서 브라질이 숨 막히는 접전 끝에 캐나다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환한 조명이 켜진 에펠탑 앞 특설 경기장에서 브라질 선수들은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하며 '한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9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파리 에펠탑 비치발리볼 경기장에서 열린 비치발리볼 여자 결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겨룬 승부답게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예측불허의 경기로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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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비치 발리볼 여자 결승전에서 브라질이 숨 막히는 접전 끝에 캐나다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환한 조명이 켜진 에펠탑 앞 특설 경기장에서 브라질 선수들은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하며 ‘한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9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파리 에펠탑 비치발리볼 경기장에서 열린 비치발리볼 여자 결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겨룬 승부답게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예측불허의 경기로 전개됐다. 첫 세트는 브라질이 듀스를 수차례 거듭한 끝에 먼저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스코어는 26-24.
캐나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세트를 아깝게 내준 캐나다는 전열을 가다듬고 2세트를 21-12로 여유롭게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센강에서 불어오는 강바람, 경기장에 울려 퍼지는 클럽 음악은 팽팽한 승부와 함께 관중들의 흥을 한껏 돋웠다. 승부를 가르는 운명의 3세트. 14-10에서 브라질의 실바 라모스의 공격이 캐나다 모래 코트에 꽂히면서 브라질의 승리로 끝났다.
AP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핵심 선수인 아나 파트리치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두가 승리를 원하지만, (패배 또한)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며 "이제는 모든 것이 괜찮다"고 힘겹게 거둔 승리를 자축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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