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교학점제 수강신청서 수백 건 유출…“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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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거점학교 수강 신청 시스템에서 학생의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수백 개가 유출된 것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31일 마감한 2학기 거점학교 수강 신청에서 학생의 개인 정보가 담긴 수강신청서 559건이 유출된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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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거점학교 수강 신청 시스템에서 학생의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수백 개가 유출된 것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31일 마감한 2학기 거점학교 수강 신청에서 학생의 개인 정보가 담긴 수강신청서 559건이 유출된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지원자 성명과 성별, 휴대전화 번호, 생년월일, 학교, 이메일, 집 주소와 전화번호, 보호자 성명과 휴대전화 번호 등입니다.
거점학교 수강 신청은 자신의 학교에서 원하는 수업이 열리지 않을 경우 다른 학교에 개설된 수업에 수강을 신청하는 제도입니다.
전문업체와 합동 조사한 결과 수강신청서는 개인 컴퓨터에 다운로드 된 이후 유포 정황 없이 삭제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사실을 수강생들에게 개별 통지했다며 앞으로 수강 신청 시스템의 주요 페이지 이동 시 일회용 암호 인증을 적용하고, 웹 취약점에 대해 추가 점검을 시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거점학교 수강 신청 시 개인정보 수집 범위와 보유-이용 기간을 더 줄여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일 수강 신청 임의 취소, 즉 데이터가 삭제된 사례를 확인했으며 삭제된 데이터 40건을 즉시 복구하는 등 긴급 조치를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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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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