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진짜 주인을 가려보자' 맨시티 vs 맨유, 정규리그 개막 앞두고 커뮤니티 실드 맞대결

금윤호 기자 2024. 8. 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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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커뮤니티 실드가 펼쳐진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축구 성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4 커뮤니티 실드를 치른다.

맨시티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유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자격으로 이번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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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커뮤니티 실드가 펼쳐진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축구 성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4 커뮤니티 실드를 치른다.

맨시티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유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자격으로 이번 경기에 나선다.

전력만 놓고 보면 이번 경기는 맨시티의 우세가 점쳐진다. 맨시티는 2020-2021시즌부터 리그 4연패를 이루고 2022-2023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석권하며 '트레블'을 달성하며 유럽축구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커뮤니티 실드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리그 4연패를 하며 4년 연속 커뮤니티 실드를 치른 맨시티지만 2021년 레스터 시티, 2022년 리버풀, 2023년 아스널에 패하면서 3년 동안 단 1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반면 맨유는 정반대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그치며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이 나돌 만큼 명문 구단의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하지만 FA컵 결승전에서 맨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텐 하흐 감독은 연임에 성공했고 구단의 자존심도 일정 부분 회복했다.

또한 맨유는 최근 몇 년간 리그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커뮤니티 실드에서 총 22번정상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팀 기록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맨유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여름 프리시즌에도 수비수들의 연이은 부상이 이어지면서 뒷문 불안을 노출하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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