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결선수'가 올림픽 신기록으로 마라톤 金… 日 6위-킵초게는… [파리 올림픽]

이재호 기자 2024. 8. 10.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티오피아의 보결선수로 나온 타미랏 톨라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톨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파리 전역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마라톤 남자에서 2시간6분26초의 기록으로 종전 올림픽 신기록을 6초 앞당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소말리아 출신의 벨기에 귀화선수 바시르 압디가 2시간6분47초로 톨라와 21초차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에티오피아의 보결선수로 나온 타미랏 톨라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연합뉴스 AP

톨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파리 전역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마라톤 남자에서 2시간6분26초의 기록으로 종전 올림픽 신기록을 6초 앞당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딱 절반 지점에서부터 1위로 치고 나온 톨라는 이후 단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레이스로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톨라는 올림픽 2주전 부상을 당한 시세이 렘마를 대신해 급하게 투입된 '보결선수'라는 점에서 놀랍다. 무명의 대체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고 올림픽 신기록까지 세운 것이다.

은메달은 소말리아 출신의 벨기에 귀화선수 바시르 압디가 2시간6분47초로 톨라와 21초차였다. 동메달은 케냐의 벤슨 벤슨 킵루토가 2시간7분00초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AP

일본의 아카사키 아키라는 2시간7분32초로 6위에 올랐다. 일본의 오사카 스구로도 2시간9분25초로 13위로 마쳤다. 북한의 한일룡은 2시간11분21초 29위를 차지했다.

2016 리우,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한때 세계신기록 보유자였던 엘리우드 킵초계(케냐)는 30km구간까지 뛴 후 최하위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