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무실점→13-11 대역전승’ 김택연 30구 역투, 이승엽 감독 “정말 대단한 투수, 오늘은 쉬어야죠”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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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신인 마무리투수 김택연(19)의 역투를 칭찬했다.
이승엽 감독은 "선발로 준비를 안했기 때문에 60~7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다른 선발투수들처럼 90구, 100구를 던질 수는 없지만 선발투수 경험이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던질 수 있을 때까지 잘 던지고 다음 투수에게 넘겨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프너라기 보다는 3~4이닝 정도를 바라고 있다. 뒤에 길게 던질 수 있는 투수가 (김)유성이가 있는데 경기 상황에 따라 (김)강률이가 먼저 나갈 수도 있고 (이)교훈이가 나갈 수도 있다. 두 번째 투수가 누가 나갈지는 모르지면 선발투수 만큼 중요한 역할이다. 오늘은 1+1이 될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 운용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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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신인 마무리투수 김택연(19)의 역투를 칭찬했다.
이승엽 감독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택연이는 어제 대단했다. 오늘은 쉬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2순위)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김택연은 데뷔 시즌부터 48경기(51⅓이닝) 3승 1패 4홀드 13세이브 평균자책점 1.93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9일 경기에서는 양 팀이 11-11로 팽팽하게 맞선 8회 구원등판해 2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30구를 기록했다.
이승엽 감독은 “(최)지강이나 (이)영하가 빠졌기 때문에 필승조 역할을 대신 할 수 있는 선수가 (이)병헌이밖에 없다. 병헌이도 올 시즌에 많은 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휴식을 더 줘야했다. 그리고 우리가 랜더스에게 작년부터 8연패를 하고 있었다. 한 번은 끊고 가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택연이에게 2이닝을 맡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제 30경기 정도 남은 상황이다. 이제 길면 5아웃까지 맡길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밝힌 이승엽 감독은 “투구수에 따라 다음날 휴식을 줘야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너무 잦아지면 팀으로 봐서도, 개인으로 봐서도 좋지 않다. 조금만 견뎌주면 지강이도 오늘 (두 번째) 불펜투구를 했으니까 조금 여유가 생길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지강이는 다음주에 2군에서 등판한다. 한 달 정도 쉬었기 때문에 투구 감각을 확인하고 문제가 없으면 올라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두산은 이날 정수빈(중견수)-강승호(2루수)-제러드 영(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김기연(포수)-전민재(유격수)-이유찬(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최승용이다.
최준호의 부상으로 급하게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온 최승용은 선발투수로 준비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이승엽 감독은 “선발로 준비를 안했기 때문에 60~7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다른 선발투수들처럼 90구, 100구를 던질 수는 없지만 선발투수 경험이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던질 수 있을 때까지 잘 던지고 다음 투수에게 넘겨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프너라기 보다는 3~4이닝 정도를 바라고 있다. 뒤에 길게 던질 수 있는 투수가 (김)유성이가 있는데 경기 상황에 따라 (김)강률이가 먼저 나갈 수도 있고 (이)교훈이가 나갈 수도 있다. 두 번째 투수가 누가 나갈지는 모르지면 선발투수 만큼 중요한 역할이다. 오늘은 1+1이 될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 운용 구상을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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