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낮 최고 35도 무더위 지속... 일부 지역 소나기

표태준 기자 2024. 8. 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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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10일 제주 월정리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이날 제주도는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뉴스1

전국에서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요일인 11일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산업·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해야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소나기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 전북내륙에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20㎜ ▲강원내륙·산지 5~20㎜ ▲충남 5~20㎜ ▲전북내륙 5~20㎜ ▲제주도 5~4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청주 35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3도, 부산 32도, 제주 33도다.

한편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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