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이정재, 사기 혐의로 피소…이정재 측 "무고 맞고소"

배준우 기자 2024. 8. 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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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씨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월 말, 이정재 씨와 박인규 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에 대한 특경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고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고소장을 제출한 건 이정재 씨와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입니다.

이정재 씨 측은 최근 김 대표를 무고와 사기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맞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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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씨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월 말, 이정재 씨와 박인규 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에 대한 특경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고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고소장을 제출한 건 이정재 씨와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입니다.

김 대표는 고소장에 '이 씨와 박 대표가 최대주주가 되면 래몽래인에 도움이 될 것처럼 주장해 지분을 넘겼는데, 오히려 경영에서 배제하려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계약서에 자신과 공동 경영을 약속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는데도 이 씨와 박 대표가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도 포함했습니다.

이정재 씨 측은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 씨 측은 투자계약서 전문에 '투자자들의 래몽래인 경영권 획득'이라고 명시된 만큼 공동 경영은 합의 사항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투자 유치 관련 내용은 사업 아이디어였을 뿐 경영권 인수를 위한 투자의 전제 조건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정재 씨 측은 최근 김 대표를 무고와 사기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맞고소했습니다.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로 성균관스캔들과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에 참여했으며, 2021년 코스닥에 상장됐습니다.

이정재 씨가 최대주주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난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했습니다.

SBS 배준우.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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