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프 "성별 논란으로 더 특별한 금메달"→알제리에선 영웅 등극 [올림픽 NOW]

맹봉주 기자 2024. 8. 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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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샀다.

칼리프는 "지난 8년 동안 올림픽 금메달은 내 꿈이었다. 이제 난 올림픽 챔피언이자 금메달리스트다. 성별 논란으로 많은 공격을 받았기에 더 특별하다. 앞으로 있을 올림픽에서는 이런 공격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금메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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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네 칼리프가 알제리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성별 논란에도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kg급 결승에서 중국의 양류에 5-0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성복서로 칼리프는 알제리 출신 첫 금메달리스트다. 이번 대회 알제리의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다만 알제리 밖에선 칼리프의 올림픽 출전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칼리프와 같이 남성 염색체인 'XY 염색체'를 지니고 있는 대만의 린위팅까지 금메달을 딴다면 논란은 더 확산될 전망이다.
▲ 이마네 칼리프가 알제리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성별 논란에도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kg급 결승에서 중국의 양류에 5-0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성복서로 칼리프는 알제리 출신 첫 금메달리스트다. 이번 대회 알제리의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다만 알제리 밖에선 칼리프의 올림픽 출전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칼리프와 같이 남성 염색체인 'XY 염색체'를 지니고 있는 대만의 린위팅까지 금메달을 딴다면 논란은 더 확산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논란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샀다. 여전히 찬반 의견이 존재하지만, 적어도 알제리에선 국민 영웅이다.

이마네 칼리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kg급 결승에서 중국의 양류에 5-0(30-27 30-27 30-27 30-27 30-27)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칼리프는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부에 출전했을 때부터 성별 논란이 따라다녔던 선수다. 여성이 갖고 있는 XX 염색체가 아닌 남성이 보유하는 XY 염색체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를 시작한 후 논란은 더 커졌다. 칼리프의 힘이 워낙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칼리프와 상대의 힘 차이는 너무 컸다.

▲ 이마네 칼리프가 알제리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성별 논란에도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kg급 결승에서 중국의 양류에 5-0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성복서로 칼리프는 알제리 출신 첫 금메달리스트다. 이번 대회 알제리의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다만 알제리 밖에선 칼리프의 올림픽 출전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칼리프와 같이 남성 염색체인 'XY 염색체'를 지니고 있는 대만의 린위팅까지 금메달을 딴다면 논란은 더 확산될 전망이다.
▲ 이마네 칼리프가 알제리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성별 논란에도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kg급 결승에서 중국의 양류에 5-0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성복서로 칼리프는 알제리 출신 첫 금메달리스트다. 이번 대회 알제리의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다만 알제리 밖에선 칼리프의 올림픽 출전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칼리프와 같이 남성 염색체인 'XY 염색체'를 지니고 있는 대만의 린위팅까지 금메달을 딴다면 논란은 더 확산될 전망이다.

그 결과 칼리프는 금메달까지 단 하나의 라운드도 뺏기지 않은 채 승승장구했다. 6강 전에선 이탈리아의 안젤라 카리니를 경기 시작 46초 만에 기권시켰고, 8강과 4강전은 모두 5-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이었다. 결승전까지 포함하면 전원일치 판정승만 3번, 기권승 1회로 손쉽게 금메달을 획득했다.

칼리프는 "지난 8년 동안 올림픽 금메달은 내 꿈이었다. 이제 난 올림픽 챔피언이자 금메달리스트다. 성별 논란으로 많은 공격을 받았기에 더 특별하다. 앞으로 있을 올림픽에서는 이런 공격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금메달 소감을 전했다.

성별 논란에 대해선 "나는 올림픽에 참가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며 "난 어떤 다른 여성들과 똑같은 여자다. 여자로 태어났고, 여자로 살고 있다. 당연히 올림픽 출전에 자격이 있다"고 올림픽 출전 정당성을 외쳤다.

칼리프의 조국인 알제리는 난리다. 여성복서로 칼리프는 알제리 출신 첫 금메달리스트다. 이번 대회 알제리의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알제리 복싱 통틀어선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첫 올림픽 금메달이다.

▲ 이마네 칼리프가 알제리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성별 논란에도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kg급 결승에서 중국의 양류에 5-0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성복서로 칼리프는 알제리 출신 첫 금메달리스트다. 이번 대회 알제리의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다만 알제리 밖에선 칼리프의 올림픽 출전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칼리프와 같이 남성 염색체인 'XY 염색체'를 지니고 있는 대만의 린위팅까지 금메달을 딴다면 논란은 더 확산될 전망이다.
▲ 이마네 칼리프가 알제리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성별 논란에도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kg급 결승에서 중국의 양류에 5-0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성복서로 칼리프는 알제리 출신 첫 금메달리스트다. 이번 대회 알제리의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다만 알제리 밖에선 칼리프의 올림픽 출전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칼리프와 같이 남성 염색체인 'XY 염색체'를 지니고 있는 대만의 린위팅까지 금메달을 딴다면 논란은 더 확산될 전망이다.

10일 알제리 유력 매체들은 일제히 칼리프의 금메달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길거리엔 알제리 국기가 흔들렸고, 거리에 사람들이 나와 칼리프를 응원했다. 칼리프의 결승전 경기는 주요 도시 광장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지켜봤다.

그렇다고 논란이 잠잠해진 건 아니다. 여전히 칼리프의 올림픽 출전을 비판하는 시선이 존재한다.

유명인사들까지 개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소설 해리포터 작가로 유명한 J.K 롤링도 칼리프의 파리 올림픽 출전이 정당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는 조르지아 멜로니 총리까지 나서 칼리프 출전을 허용한 IOC(국제올림픽위원회)를 비판했다. "남성의 유전자를 가진 선수가 여자부에 뛰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마네 칼리프가 알제리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성별 논란에도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kg급 결승에서 중국의 양류에 5-0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성복서로 칼리프는 알제리 출신 첫 금메달리스트다. 이번 대회 알제리의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다만 알제리 밖에선 칼리프의 올림픽 출전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칼리프와 같이 남성 염색체인 'XY 염색체'를 지니고 있는 대만의 린위팅까지 금메달을 딴다면 논란은 더 확산될 전망이다.
▲ 이마네 칼리프가 알제리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성별 논란에도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kg급 결승에서 중국의 양류에 5-0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성복서로 칼리프는 알제리 출신 첫 금메달리스트다. 이번 대회 알제리의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다만 알제리 밖에선 칼리프의 올림픽 출전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칼리프와 같이 남성 염색체인 'XY 염색체'를 지니고 있는 대만의 린위팅까지 금메달을 딴다면 논란은 더 확산될 전망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칼리프를 여자로 판단해 실격 처리한 국제복식협회(IBA)도 이들과 같은 뜻이다. 다만 칼리프는 IBA에 대해 "그들은 나를 싫어한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난 그들에게 이 금메달로 하나의 메시지를 모냈다. 바로 내 존엄성과 명예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IOC의 생각은 변함없다. 칼리프가 여자라는 것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직접 나서 칼리프를 옹호하고 오히려 IBA를 저격했다. "칼리프와 린위팅은 여성으로 태어나 자랐다. 여권에도 여성으로 나와 있다. 여자로서 올림픽에 참가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XY 염색체를 지닌 여성복서는 칼리프 혼자가 아니다.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7kg급 결승에 진출한 대만의 린위팅도 그렇다. 린위팅은 오는 11일 폴란드의 율리아 세레메타와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 이마네 칼리프가 알제리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성별 논란에도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kg급 결승에서 중국의 양류에 5-0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성복서로 칼리프는 알제리 출신 첫 금메달리스트다. 이번 대회 알제리의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다만 알제리 밖에선 칼리프의 올림픽 출전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칼리프와 같이 남성 염색체인 'XY 염색체'를 지니고 있는 대만의 린위팅까지 금메달을 딴다면 논란은 더 확산될 전망이다.
▲ 이마네 칼리프가 알제리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성별 논란에도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kg급 결승에서 중국의 양류에 5-0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성복서로 칼리프는 알제리 출신 첫 금메달리스트다. 이번 대회 알제리의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다만 알제리 밖에선 칼리프의 올림픽 출전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칼리프와 같이 남성 염색체인 'XY 염색체'를 지니고 있는 대만의 린위팅까지 금메달을 딴다면 논란은 더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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