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라틴계 백설공주 첫 공개' 레이첼 지글러, “원작과 다르다” 소감[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디즈니가 실사 리메이크작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예고편을 공개했다.
디즈니는 9일(현지시간) D23에서 1분 13초 분량의 티저 예고편을 선보였다.
라틴계 배우 최초로 백설공주 역을 맡은 레이첼 지글러는 “일생 일대의 영광이었다”면서 “어떤 소녀라도 디즈니 공주 드레스를 입는 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다”라고 밝혔다.
사악한 마녀 이블 퀸 역을 맡은 갤 가돗은 "지금까지 해본 것과는 완전히 다른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면서 “이블 퀸은 맛있고, 사악하고, 마술적이다. 모두 다른 노래를 불러야 했다. 정말 놀라웠다”고 말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마크 웹 감독이 연출한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는 1937년 원작 애니메이션 영화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안수 카비아가 헌츠맨 역을, 앤드류 버납이 새로운 조나단 역을 맡았다. 원작의 노래도 등장하지만, 작곡 듀오인 벤제이 파섹과 저스틴 폴이 리부트를 위해 새로운 곡을 만들었다.
지글러는 이날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원작 애니메이션과 실사 버전의 차이를 언급했다.
그는 “백설공주는 진정한 사랑을 꿈꾸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될 수 있는 리더, 돌아가신 아버지가 두려움이 없고 공정하며 용감하고 진실하면 될 수 있다고 말한 리더가 되는 것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작품은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정말 놀라운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이 영화는 원래 2024년 3월 22일에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미국배우조합의 파업으로 인해 2025년 3월 21일로 개봉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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