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에 김승원…"자부심 드리겠다"(종합)

민주당 경기도당 정기당원대회 열고 선거 결과 발표
김승원 최종 득표율 57.59%…경쟁자 강득구는 42.41%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이 10일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오후 2시 부천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경기도당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선거 결과를 내놨다.

선거 결과 김 의원은 권리당원 61.14%, 대의원 43.40% 득표율을 기록, 최종 57.59%를 얻어 신임 도당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이어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이 권리당원 38.86%, 대의원 56.60% 등 최종 득표율 42.41%로 2위에 머물렀다.

최종 득표율은 권리당원 80%와 대의원 20%를 반영했다.

이번 선거에 참가한 권리당원은 9만3126명, 대의원은 3007명이다. 투표율은 각각 34.36%, 81.98%를 보였다.

투표는 권리당원은 8일 오후 3시부터, 대의원은 9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김 신임 도당위원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선배 동료 의원, 시도의원과 똘똘 뭉쳐 효능감과 민주당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재선인 김 의원은 수원 수성고등학교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어 수원지법 판사, 변호사,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거쳤다. 현재는 제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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