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소년] 명승부 연출! 강남 삼성, 안산 TOP 꺾고 U13부 최강 입증

인제/서호민 2024. 8. 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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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승부였다.

강남 삼성은 10일 인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하늘내린인제 2024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안산 TOP와의 U13부 결승에서 32-27로 승리, 정상에 등극했다.

안산 TOP는 전진우와 김재원이 18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U13부 최강 강남 삼성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김유찬이 이끈 강남 삼성과 전진우, 김재원의 안산 TOP가 전반 내내 혈전을 펼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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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제/서호민 기자] 정말 멋진 승부였다. 그리고 강남 삼성 U13부는 여전히 강함을 증명했다.

강남 삼성은 10일 인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하늘내린인제 2024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안산 TOP와의 U13부 결승에서 32-27로 승리, 정상에 등극했다.

이날 강남 삼성은 김유찬이 13점으로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안산 TOP는 전진우와 김재원이 18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U13부 최강 강남 삼성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U13부 최고 레벨을 자랑하는 두 팀의 만남은 용과 호랑이의 대결과도 같았다. 김유찬이 이끈 강남 삼성과 전진우, 김재원의 안산 TOP가 전반 내내 혈전을 펼친 것이다.

전반적인 경기력은 안산 TOP가 우세했다. 김재원의 개인기는 알고도 막을 수 없었고 다른 선수들 역시 환상 호흡을 자랑하며 강남 삼성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강남 삼성 역시 만만치 않았다. 잠시 주춤한 시기를 지나 김유찬, 양원준, 전유찬이 차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적극 반격했다. 치열했던 전반은 11-11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후반 역시 안산 TOP와 강남 삼성의 자존심 대결로 뜨거워졌다. 전진우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쥔 안산 TOP. 그러나 김도율과 장동규의 투지, 김유찬의 정확한 야투가 이어지며 강남 삼성 역시 뒤쫓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남 삼성의 팀플레이가 빛났다. 김유찬과 양원준의 득점력이 불을 뿜으며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강남 삼성의 뒷심은 무서웠다. 점수차를 더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막판 안산 TOP의 추격을 이겨내며 왕좌에 올랐다.

대체 불가능한 활약을 펼친 김유찬은 MVP에 선정됐다. 김유찬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준 덕분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나 혼자가 아닌 팀원 전체가 MVP”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초등부 시절부터 탄탄한 팀웍을 과시하며 우승을 밥먹듯 일궈냈던 강남 삼성은 기존 전력을 그대로 유지해 중등부 무대도 제패하고 있다. 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김유찬은 비결에 대해 묻자 “팀원 전체가 어릴 때부터 같이 맞춰왔기 때문에 팀 케미스트리가 좋다. 또, 이나남 감독님을 필두로 팀원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잘 지도해주셨다”고 말했다.

*강남삼성 U12부 2023년 우승 히스토리*
23년 07월 청주유소년 : 우승 [3전전승]
23년 07월 홍천무궁화컵 : 우승 [vs 동대문토모]
23년 08월 하모니(양구) : 우승 [vs KT소닉붐]
23년 09월 후쿠오카 도키메키컵 : 우승 [8전전승]
23년 12월 인제대회 : 우승 [vs 원주YKK]
24년 02월 제천대회 : 우승 [vs 원주YKK]
24년 02월 충주아시아 : 우승 [vs 일본KAGO]

*강남삼성 U13부 2024년 히스토리*
24년 04월 부천판타지아컵 : 우승 [vs 안산TOP]
24년 08월 하늘내린인제대회 : 우승 [vs 안산TOP]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미네소타 신인 롭 딜링햄의 플레이를 자주 보고 있다. 그처럼 유연하면서 쉽게 쉽게 플레이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경기에서도 딜링햄의 플레이 스타일과 비슷했으면 좋겠다.” 김유찬의 말이다.

끝으로 김유찬은 “앞으로도 우리가 계속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 누굴 만나도 자신 있다”라며 큰 포부를 밝혔다.

#사진_박호빈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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