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비서실장 역임한 박권흠 전 한국차인연합회장 별세

이경탁 기자 2024. 8. 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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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흠 전 국회의원이 10일 오전 5시 44분에 별세했다고 유족들이 전했다.

경상북도 청도 출신인 고인은 정치부 기자로 활동한 후, 김영삼 전 대통령이 신민당 총재로 재직할 당시 비서실장을 맡았다.

이후 10대부터 12대까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도로공사 이사장과 대구일보 사장직도 역임했다.

발인은 13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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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제공

박권흠 전 국회의원이 10일 오전 5시 44분에 별세했다고 유족들이 전했다. 향년 92세였다.

경상북도 청도 출신인 고인은 정치부 기자로 활동한 후, 김영삼 전 대통령이 신민당 총재로 재직할 당시 비서실장을 맡았다. 이후 10대부터 12대까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도로공사 이사장과 대구일보 사장직도 역임했다.

또한, 1992년부터 한국차인연합회장을 맡아왔다. 그의 저서로는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김영삼, 그의 정치·사상·경륜’(1992), ‘김영삼, 그 투쟁과 사상과 경륜’(1992), ‘나의 차사랑 이야기’(2004), ‘YS와 나 그리고 차’(2011)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아내 김난옥 씨와 자녀 박한진(알토스비즈 대표), 박임수, 박일선, 박미해, 박두해, 박은주 씨, 그리고 사위 강근석(일진건설 대표), 이의선(캐나다 거주), 안윤수(대한경제신문 정치사회부 차장) 씨, 며느리 구은주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10일 오후 7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13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 02-34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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