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겨냥’ 불만 논란 정봉주 “다음주 초 공식입장 내겠다”

강재구 기자 2024. 8. 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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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10일 최근 이재명 당대표 후보 관련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내주 초 여러 현안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앞서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8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에 출연해 "정 후보가 이재명 대표의 최고위원 선거 개입에 대해 상당히 열 받아 있다"고 발언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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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 대한 많은 이야기 쏟아져”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10일 최근 이재명 당대표 후보 관련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내주 초 여러 현안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 열기가 고조되면서 저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며 “정봉주에게는 오직 윤석열 탄핵과 오직 민주당 승리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8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에 출연해 “정 후보가 이재명 대표의 최고위원 선거 개입에 대해 상당히 열 받아 있다”고 발언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박 전 의원은 또 “(정 후보가) ‘난 (최고위원) 다섯 명 안에만 들어가면 돼’라고 하면서 ‘최고위원회는 만장일치제다. 두고 보라, 내가 들어가면 어떻게 하는지’라고 했다”고도 했다.

정 후보는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 초반에 줄곧 1위를 기록하며 깜짝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재명 전 대표의 지원을 받은 김민석 후보가 치고 올라오면서 지난주 누적 득표율 1위 자리를 김 후보에게 내줬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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