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모바일’, 전직업 2차 각성 예고…11월은 신규 직업 ‘도적’ 출시
넥슨은 10일 양재 aT센터에서 ‘던파모바일 아케이드 2024’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고 현장을 찾은 1400명의 팬들을 상대로 여름 신규 시즌 업데이트 소개와 함께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업데이트 발표는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8월 최고레벨 80 확장, 정예던전 1차 업데이트, 마이홈, 시스템 개선, 9월은 2차 각성, 10월은 신규 지역 추가 업데이트, 2차 신규 티어 아이템, 스킬룬 각인, 정예던전 2차 업데이트, 11월 신규 캐릭터 도적, ‘괴수8호’ 컬래버레이션, 5차 레어 아바타, 12월 신규 레이드, 내년 여성 메카닉과 여성 스트리트파이터 등의 업데이트 계획이 발표됐다.
최고의 환호를 이끌어낸 것은 2차 각성이다. 9월 예정된 2차 각성은 기존 모든 캐릭터를 대상으로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원작의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던파모바일’만의 특색을 더해 최적화했다. 인챈트리스, 와일드베인, 윈드시어, 소울브링어 등이 대표적이다. 스킬 교체 시스템도 개편해 2차 각성으로 추가하는 스킬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8월에는 최고레벨 확장과 함께 ‘침식된 대지’, ‘지젤의 연구소’를 오는 22일 추가한다. 10월에는 ‘왜곡의 시작점’, ‘흑룡 해적 선단’ 등의 지역을 선보일 계획이다. 총 4개의 신규 지역과 18개의 메인 던전이 준비될 예정이다.
레벨확장과 신규 지역 추가에 따라 ‘피로도’ 소모처를 개선하고 모든 던전에 개별 난이도도 추가한다. 신규 지역 업데이트 이후 ‘피로도’ 소모 없이 시나리오 던전 플레이가 가능하며 장비 및 재료 획득과 성장에 집중적으로 ‘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모든 던전은 ‘노멀’, ‘엑스퍼트’, ‘마스터’ 총 세 개의 난이도로 구성되며 각 지역 별 스페셜 던전도 존재한다. 각 난이도별 보상 및 획득 경험치가 달라 보유한 캐릭터의 성장 가치를 보존할 예정이다.
기존 장비에 장착한 ‘스킬룬’도 ‘룬 각인’ 탭에서 장착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통합적으로 필요한 ‘스킬룬’을 장착 및 관리할 수 있으며 기존 장비마다 적용되었던 ‘스킬룬’은 해제된다. 개편을 통해서 유저는 장비마다 맞춰야 했던 룬을 한 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어 사용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10월에는 보유한 3, 4단계 ‘룬’을 조합하고 새로운 능력을 획득할 수 있는 각인 시스템도 도입한다.
신규 이용자를 위한 성장 개선에도 나선다. 65레벨 1티어 장비 파밍을 지원하고 성장 시스템도 개선해 기존보다 더 높은 항마력 구간까지 성장을 지원한다. 제공하는 에픽 선택 상자의 숫자도 2개에서 4개로 늘린다.
신규 콘텐츠로 정예 던전 ‘회한의 바다’도 선보인다. 80레벨에 입장할 수 있는 고난도 콘텐츠다.
또 모험단 기능의 개편도 이뤄진다. 원정은 항마력, 특정 전직 등 조건이 추가로 부여되고 원정 지역의 선택지도 늘린다. 원정 실행과 함께 결과도 볼 수 있도록 변경한다.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더해 여러 꾸미기 요소를 활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자신의 항마력 및 레벨 등에 맞춰 필요한 파밍 장소를 확인하고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무기 장비의 16강 달성 이후 시도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요소인 ‘연마’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콘텐츠에서 기록을 세우고 획득한 트로피를 전시하거나 다양한 소품으로 꾸밀 수 있는 개인 공간인 ‘마이홈’도 추가한다.
이외에도 지벨 박사가 등장하는 새로운 레이드가 준비되고 있으며 신규 캐릭터 ‘도적’도 ‘로그’, ‘쿠노이치’ 등 2종의 전직과 함께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5차 레어 아바타, 애니메이션 ‘괴수8호’와의 컬래버레이션, ‘던파모바일’의 한중 대회인 ‘던파모바일 천왕대회’ 등도 예고했다.
이날 현장에 나선 개발사 네오플의 옥성태 ‘던파모바일’ 총괄 디렉터는 “지난해 킨텍스 행사를 준비하면서 너무 많은 걱정을 했는데 이번에는 빠르게 매진됐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고 재미있게 들어주셔서 감사하”라며 “최고의 디렉터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가장 친숙한 디렉터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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