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뮤지컬 '철의 제국, 가야-아유타에서 온 여인' 9월 창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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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국악관현악단 休는 창작 국악뮤지컬 '철의 제국, 가야-아유타에서 온 여인'을 9월10일 오후 7시30분 진해야외공연장에서 무료로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철의 제국, 가야-아유타에서 온 여인'은 우리나라에서 16번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을 기념하고자 기획했으며, 머나먼 인도의 아유타국에서 김해 금관가락국까지 시집을 오게 된 16세 여인의 시선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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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7시30분 진해야외공연장…전석 무료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사)경남국악관현악단 休는 창작 국악뮤지컬 '철의 제국, 가야-아유타에서 온 여인'을 9월10일 오후 7시30분 진해야외공연장에서 무료로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창원문화재단 진해문화센터의 2024년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마련됐으며, 경남도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창동예술촌이 후원했다..
'철의 제국, 가야-아유타에서 온 여인'은 우리나라에서 16번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을 기념하고자 기획했으며, 머나먼 인도의 아유타국에서 김해 금관가락국까지 시집을 오게 된 16세 여인의 시선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2000년의 시공을 넘어 금관가락국의 수로왕과 허황후의 사랑 이야기를 일러스트 캐릭터 제작과 프로젝션 맵핑, 3D영상, 다양한 조명의 조화를 통해 표현하고, 창작 국악과 판소리, 춤, 그리고 뉴미디어아트 영상으로 풀어간다.
김해는 500년 철의 제국이 숨 쉬는 가야의 땅이다. 수로왕을 국조로 시작해 10명의 왕이 통치하며 491년간 김해지역을 기반으로 철의 제국을 완성했던 가락국(駕洛國).
그 가락국의 흔적이 아직도 도심 곳곳에 살아 숨 쉬는 김해는 남해바다와 낙동강에 접해 있어 바다와 강을 통한 교류와 요역이 활발했던 곳이다.
6가야 연맹체 중 전기 가야 중심으로 알려진 금관가야는 낙동강 하류 지역을 기반으로 백제, 신라와 대등한 관계를 맺고, 중국 한나라와 연나라, 동예, 왜, 낙랑에까지 영향을 끼친 철의 제국이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8세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및 전화 예매는 경남국악관현악단 休(055-273-0946)로 하면 된다.
한편, 경남국악관현악단 休는 2002년 설립되어 20여 년 동안 대중성과 실험성을 갖춘 독창적인 초연곡을 발표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로, 2022년부터는 지역을 소재로 한 국악뮤지컬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2022년에는 진해를 소재로 한 ‘흑백다방’과 ‘벚꽃, 그 찬란한 이름의 주인’, 2023년에는 마산 돝섬 설화를 바탕으로 한 ‘달의 노래-황금돼지가 되어 사라진 궁녀’를 만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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