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청담동 빌딩, 88억에서 173억 됐다
가수 지드래곤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딩 가치가 7년 새 80억 원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청담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6층 높이 대지면적 약 96평의 건물을 지난 2017년 11월 88억 5000만 원(평당 9197만 원)에 샀다.
개인 명의로 매입했는데, 채권 최고액은 36억 원으로 잡혀있다. 대출 원금은 30억 원, 현금은 58억 5000만원으로 매입한 셈이다.
매입 당시에 비해 7년이 지난 현재 임대료가 많이 올라 매입 원가 기준 현재 수익률은 5% 초반으로 예상된다.
최근 시세를 추정해 보면 최소 80억 원 넘게 올랐다. 인근에 평당 1억 8000만~2억 5000만 원에 거래된 사례가 여러 건 있다.
지드래곤 빌딩 건물명은 ‘마치 래빗(March Rabbit·3월 토끼)’으로 토끼가 이상한 나라로 안내하는 컨셉으로 지어졌다. 강남구청으로부터 건축 대상을 받는 가 하면 해외 매체에 세계의 아름다운 건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 건물은 청담공원이 있는 도산대로 이면 청담동에 위치해 7호선 청담역까지 도보 6분 거리다. 추후 청담사거리에 위례신사선이 개통되면 도보 3분 거리의 초역세권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5일 ‘저스피스 재단(JusPeace Foundation)’의 명예 이사장을 맡았다. 이 재단은 저작권의 공익적 활용, 창의적인 예술 인재의 후원, 공익활동을 실천하는 창작자들의 지원, 예술치유와 예술을 통한 마음 건강, 청소년 마약 중독자에 대한 음악적 치료 지원 등을 펼칠 예정이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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