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소년] 'KCC U18로 함께 이적' 조용현과 박상원의 농구로 맺어진 우정

인제/조형호 2024. 8. 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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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U18 조용현과 박상원이 우정을 과시했다.

KCC는 10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하늘내린인제 2024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U18부 B조 예선 AUSTIN과의 경기에서 38-22로 이겼다.

박상원과 조용현은 "우린 농구를 정말 사랑한다. 농구에 투자한 시간도 정말 길고 애정은 말할 것도 없다. 앞으로도 KCC에서 함께 농구하며 추억을 쌓고 싶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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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제/조형호 기자] KCC U18 조용현과 박상원이 우정을 과시했다.

KCC는 10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하늘내린인제 2024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U18부 B조 예선 AUSTIN과의 경기에서 38-22로 이겼다. 엔트리 전원이 출전한 가운데서도 대승을 거둔 KCC는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사이 오정재와 이승회, 홍성민 등이 득점에 가세했다. 순식간에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도망간 KCC는 활발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올해 고등부로 진학하면서 KCC 유니폼을 입게 된 조용현과 박상원도 코트를 밟았다. 이들은 안정적인 리드를 지키는 데 기여하며 대회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 후 만난 박상원과 조용현은 “큰 대회에서 많은 시간 뛸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고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려준 형들에게도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뷰 내내 티격태격하며 케미를 선보인 KCC 고등부 막내 라인의 박상원과 조용현은 이전부터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본가 근처 농구클럽에서 어릴 적부터 함께 농구했지만 고등부에 진학하며 팀원들이 학업에 전념하게 됐고 결국 이들은 남양주KCC에서 다시 뭉쳤다.

이에 두 선수는 “KCC로 오면서 큰 대회도 나가고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좋다. 원래 3x3 위주로만 대회를 나갔는데 팀을 옮기고 5대5를 많이 배우고 있다. 큰 무대를 누비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전 소속팀의 동료들은 학업을 이유로 고등학교 진학에 접어들면서 농구를 그만뒀지만 이 듀오는 다르다. KCC 유니폼을 입고 농구에 대한 열정을 이어갈 것을 약속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상원과 조용현은 “우린 농구를 정말 사랑한다. 농구에 투자한 시간도 정말 길고 애정은 말할 것도 없다. 앞으로도 KCC에서 함께 농구하며 추억을 쌓고 싶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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