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K리그] '이상헌 멀티골' 강원, 김천 꺾고 선두 등극...광주는 전북 잡고 6위로 1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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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리그1 최고의 돌풍팀 강원FC가 김천상무를 꺾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강원은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강원은 후반 19분 코너킥 때 혼전 상황 이후 뒤로 흐른 공을 이상헌이 골키퍼와 수비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2-1 역전에 성공했고, 그대로 경기를 마치면서 선두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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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올 시즌 K리그1 최고의 돌풍팀 강원FC가 김천상무를 꺾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강원은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긴 강원(승점 47)은 김천(승점 46)을 2위로 밀어내고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이날 선제골은 김천이 가져갔다. 김천은 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김대원이 페널티 지역에서 강하게 올린 낮은 크로스가 강원 수비수 김영빈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자책골로 연결되는 행운의 득점을 챙겼다.
그러나 강원은 전반 추가시간 이번 시즌 K리그 핫플레이어 양민혁과 이상헌이 동점골을 합작하며 1-1 균형을 만든 채 후반을 맞이했다.
강원은 후반 19분 코너킥 때 혼전 상황 이후 뒤로 흐른 공을 이상헌이 골키퍼와 수비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2-1 역전에 성공했고, 그대로 경기를 마치면서 선두 자리에 올랐다.
같은 시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원정에 나선 광주FC가 홈팀 전북 현대를 잡았다.
광주는 후반 24분 가브리엘의 패스를 받은 아사니가 전북 골키퍼 김준홍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 왼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전북을 상대로 이어지던 4연패 고리를 끊어냈다.
이날 승리를 거둔 광주(승점 37)는 FC서울(승점 36)을 제치고 6위에 오르며 상위 스프릿에 진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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