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안먹는 尹인가?"…이준석, 제삼자 특검법 약속 어긴 한동훈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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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오늘(10일) 페이스북에서 "한동훈 대표는 앞으로 그냥 '술 안 먹는 윤석열' 하겠다는 겁니까?"라며 국민의힘 한 대표를 겨냥해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세 번째 채상병특검법을 '탄핵 정쟁용 특검'으로 규정하며 수용 불가 방침을 더욱 확고히 하자,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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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오늘(10일) 페이스북에서 "한동훈 대표는 앞으로 그냥 '술 안 먹는 윤석열' 하겠다는 겁니까?"라며 국민의힘 한 대표를 겨냥해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세 번째 채상병특검법을 '탄핵 정쟁용 특검'으로 규정하며 수용 불가 방침을 더욱 확고히 하자,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6월 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 당시 공수처의 수사 종결 여부와 무관하게 제삼자 추천 방식 대안을 채택한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장동혁 국힘 수석최고위원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세 번째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한 데 대해 "민주당이 다른 걸 무더기로 붙인 상황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특검법 발의를 반대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 대상에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먼트 대표 등이 김건희 여사 등에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을 부탁한 불법 로비 의혹'이 추가되는 등 민주당이 진실 규명보다 정쟁을 목적으로 법안을 발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해당 입장을 밝힌 장 최고위원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면서 "제삼자 특검법 본인이 먼저 이야기했다가 이렇게 측근 통해서 발 빼면서 식언하는 모양새"라 꼬집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스탠스(자세)가 뭐가 다른가"라며 "한동훈 대표는 앞으로 그냥 '술 안 먹는 윤석열'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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