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조만간 유저 소통 자리 마련한다"

“유저들이 제기한 문제점 제대로 개선되도록 노력할 것”

- 박종민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총괄 디렉터

박종민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총괄 디렉터가 최근 증폭된 유저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소통 자리를 신속히 마련할 것을 예고했다.

10일 박 디렉터는 "던파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어느덧 19주년을 맞이했다. 날짜로는 6941일이다. 오랜 시간 함께한 모험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편지를 작성했다.

이어 그는 모험가들에게 사과했다. 19주년이라는 긴 시간 대비 만족스럽지 못한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것이 이유다.

이를 탈피하기 위해 박 디렉터는 개발진들과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그는 "지난 개발자 노트에서 스토리와 아트 콘셉트 방향성을 변경한 것처럼 현재 문제점, 개선이 필요한 요소, 개발진이 진행 중인 작업 관관련 내용들을 빠른 시일 내에 공유하겠다"고 첨언했다.

박 디렉터는 편지를 전하면서 세리아 특별 상점 내 상품을 추가했다. 이에 유저들은 별의 잔상 1개 상자 10개, 원샷 초월의 돌[에픽] 3개, 19주년 루미나리에 무기 아바타 선택 상자 2개, 19주년 네온 선셋 오라 상자 2개, 19주년 축제 데미지 폰트 2개, 기록실 열쇠 1개 상자 5개를 소량의 골드로 구매할 수 있다.

세리아 특별 상점은 NPC 세리아를 우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모든 판매 물품은 계정 귀속이며 9월 5일 오전 6시에 일괄 삭제된다.

소식을 전한 박 디렉터는 "축하만 나눠야 할 날에 무거운 이야기를 전해 죄송하다. 유저들이 염려하는 상황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더 노력하겠다. 앞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던파를 만들 것이다"는 약속과 함께 편지를 마쳤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