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시즌 EPL 10골 이상 공격수가 3명…토트넘이 꿈꾸는 새로운 공격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2024-25시즌 공격진 구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미러는 9일(현지시간)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꿈꾸는 2024-25시즌 베스트11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미드필더진과 수비진은 기존 선수들로 유지되는 반면 공격진에는 손흥민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이 변경될 것으로 점쳤다.
미러는 토트넘이 꿈꾸는 베스트11 공격진에 손흥민과 함께 솔랑케와 네토를 포함시켰다. 미드필더진에는 매디슨, 그레이, 비수마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비카리오가 이름을 올렸다.
미러는 '토트넘의 다른 포지션에는 연속성이 많지만 포워드라인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토트넘의 주장이자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넣은 손흥민이 공격진에 유일하게 남을 것'이라며 '울버햄튼의 네토는 토트넘의 오른쪽 측면 공격을 이끌 후보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제 영입도 노리고 있지만 네토가 더 저렴한 옵션'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영입할 것으로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는 선수는 솔랑케다. 솔랑케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골을 넣었고 6500만파운드의 바이아웃 금액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9일 '토트넘은 본머스의 스트라이커 솔랑케와 최대 6500만파운드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 토트넘은 바이아웃 금액에 솔랑케를 영입한다. 토트넘의 솔랑케 영입은 본머스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 계약이다. 솔랑케는 2023-24시즌 42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트려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고 전했다.
첼시 유스 출신인 솔랑케는 리버풀을 거쳐 지난 2019년부터 본머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솔랑케는 2017년 한국에 서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솔랑케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34경기에 출전해 29골 1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시즌에는 본머스가 치른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19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의 공격수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제안을 받았지만 거부했다. 히샬리송은 8일 ESPN 브라질을 통해 "제안은 있었지만 브라질 대표팀과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나의 꿈이다. 엄청난 금액의 제안이었지만 나의 꿈이 더 크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소유한 4개 클럽 중 비교적 초라한 선수단을 보유한 알 아흘리는 히샬리송 영입에 의욕을 드러냈지만 결국 히샬리송이 이적을 거부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 데뷔시즌이었던 지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치며 부진했다. 히샬리송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28경기에 출전해 11골을 성공시켜 손흥민에 이어 팀내 최다득점 2위를 기록했다. 토트넘이 솔랑케를 영입할 경우 토트넘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을 넣은 공격수를 3명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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