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촌 폭격했나?”... 이스라엘-하마스 갈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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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학교 한 곳을 공격해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팔레스타인 매체 와파(WAFA)를 인용해 보도했다.
10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와파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동부 다라즈 지역의 피난민 대피소로 사용되는 한 학교를 공습해 팔레스타인인 100 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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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학교 한 곳을 공격해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팔레스타인 매체 와파(WAFA)를 인용해 보도했다.
10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와파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동부 다라즈 지역의 피난민 대피소로 사용되는 한 학교를 공습해 팔레스타인인 100 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 정부 언론국은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머무르고 있던 학교를 이스라엘의 로켓 세 발이 타격했다"며 "이스라엘의 공습은 파즈르(새벽 기도)를 하던 난민들을 겨냥한 것이며, 이로 인해 사상자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테러리스트와 지휘관들의 은신처 역할을 하는 지휘통제센터를 공습했다고 반박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알타바인 학교 내부에 자리한 하마스의 지휘 및 통제 본부 안에서 활동하던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을 정밀 타격했다"며 "공습에 앞서 정밀 탄약 사용, 공중 감시, 정보 정보 등 민간인 피해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가 취해졌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군이 지난 8일 가자시티 학교 두 곳을 타격해 18명 넘게 숨진 지 불과 이틀 만에 이뤄졌다. 당시에도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지휘 본부를 정밀 무기로 폭격했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10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31일 이란에서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살해당하면서 확전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니예 암살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김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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