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비오, 충주공장 주사시설 GMP인증…"퀀텀점프 기대"

송연주 기자 2024. 8. 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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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 한국팜비오가 증축한 충주공장 시설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승인을 받았다.

10일 한국팜비오에 따르면 지난해 증축된 충주공장의 주사제와 내용액제 생산시설이 최근 의약품 GMP에 적합하다는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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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EU-GMP 인증 계획
[서울=뉴시스] 한국팜비오 충주공장. (사진=한국팜비오 제공) 2024.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한국팜비오가 증축한 충주공장 시설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승인을 받았다.

10일 한국팜비오에 따르면 지난해 증축된 충주공장의 주사제와 내용액제 생산시설이 최근 의약품 GMP에 적합하다는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한국팜비오는 주사제와 내용액제, 프리필드시린지(약물이 충전된 주사기)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한국팜비오는 작년 약 35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990㎡에 지상 3층 규모의 공장을 증축했다.

증축된 공장에서는 연간 바이알 제제 약 1700만 바이알(액상, 동결건조 포함), 프리필드시린지 약 950만 관, 스틱내용액제 약 2300만포 생산이 가능하다. 설하스프레이 제형은 추가될 예정이다.

충주공장은 개념설계 때부터 EU-GMP 인증을 고려해 EU-GMP Annex1 가이드라인(무균 의약품 제조공정 가이드라인)이 반영돼 증축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향후 EU-GMP 인증까지 마무리해 유럽과 미주 지역으로 수출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이번 GMP 인증으로 다양한 제형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어 외형적 퀀텀점프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어 계획하고 있는 EU-GMP 인증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과 동시에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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